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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벨트, 한 타석 21구 끝장 승부…ML 신기록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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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3 (월) 10:22

수정 1

수정일 2018.04.23 (월) 11:12

                           


 
[엠스플뉴스]
 
브랜든 벨트(30)가 무려 21구 승부를 펼치며 메이저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샌프란시스코 내야수 벨트는 4월 23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한 타석 최다 투구 신기록을 세웠다.
 
 
신기록은 1회에 나왔다. 1회 무사 1루에 벨트가 첫 타석을 맞았다. 상대 투수는 에인절스 선발 제이미 바리아. 벨트는 바리아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무려 15개의 파울타구를 걷어내며 투수를 괴롭혔다.
 
9구 승부 끝엔 풀카운트를 잡았다. 이후 파울 퍼레이드가 벌어졌다. 무려 11구 연속 파울을 때려내며 바리아의 투구수를 대폭 늘렸다. 벨트는 결국, 21구 승부 끝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상처뿐인 승리’를 거둔 바리아는 이후 단 2이닝만 소화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벨트와 바리아의 대결에서 나온 21구는 메이저리그 최다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1998년 6월 휴스턴의 리키 구티에레스와 클리블랜드 바톨로 콜론이 만든 20구 승부였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에인절스를 4-2로 꺾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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