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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4번 출전' 오타니, SF전 4타수 1안타…LAA 패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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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3 (월) 09:00

                           


 
[엠스플뉴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달렸다.
 
오타니는 4월 23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342에서 .333으로 소폭 하락했다.
 
시즌 초반 8번 타순에 배치된 오타니는 훌륭한 타격 성적을 바탕으로 6~7번까지 타순을 끌어올렸다. 이날엔 데뷔 처음으로 4번 타자로 나섰고, 안타 한 개를 때려내며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첫 두 타석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고개를 떨궜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자니 쿠에토를 만나 1회와 4회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쿠에토가 던진 체인지업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양새였다.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6회 1사 1, 2루 기회를 잡은 오타니는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려냈다. 쿠에토는 이번에도 줄기차게 체인지업을 구사했고, 오타니는 5구째 체인지업을 안타로 연결하며 같은 공에 당하지 않았다. 21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2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달렸다.
 
8회 마이크 트라웃이 추격의 투런포(2-4)를 터뜨린 가운데, 오타니는 8회 말 1사 네 번째 타석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좌완 불펜 토니 왓슨의 6구째 몸쪽 싱커를 공략하지 못하고 내야 땅볼로 타석에서 물러났다.
 
에인절스는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2-4로 패했다. 
 
트라웃은 시즌 9호포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자니 쿠에토는 6이닝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시즌 2승을 거뒀다.
 
한편, 오타니는 오는 2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오타니의 상대 투수는 찰리 모튼(3승 무패 평균자책 0.27). 지난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2이닝 3실점으로 고전했던 오타니가 휴스턴 강타선을 상대론 어떤 실력을 발휘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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