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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태, 이동현 없음에도’ 최강 위용 뽐낸 101경비단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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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7 (일) 11:55

                           

‘김남태, 이동현 없음에도’ 최강 위용 뽐낸 101경비단



 



‘최강'은 위기 순간에 강하다고 했던가, 101경비단이 이를 몸소 증명했다.



 



101경비단은 16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한직장인체육회 농구협회장 배 2017 The K직장인 농구리그(www.kbasket.kr) 3차대회 디비전 1 리그전에서 +1점 위용을 유감없이 뽐낸 오원석(24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3점슛 7개를 적중시킨 추상원(23점) 활약에 힘입어 BMW를 연장접전 끝에 78-71로 꺾고 연승가도를 내달렸다.



 



오원석, 추상원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팀을 이끌었다. 최규철도 3점슛 2개 포함, 15점을 올리며 김남태, 이동현 공백을 메웠다. BMW는 최현웅(21점 16리바운드)과 오한상(20점 3어시스트, 3점슛 5개)이 41점을 합작하며 분전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대어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경기를 앞두고 101경비단에 비상이 걸렸다. 주포 김남태와 주전 포인트가드 이동현이 타 대회 일정으로 인하여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 BMW는 이 기회를 절대 놓칠 리 없었다. 오한상이 3점슛 3개를 적중시켜 101경비단 수비를 흔들었다. 김종수도 상대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101경비단은 둘에게만 17점을 허용하며 혼란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BMW는 최현웅 활약까지 곁들이며 18-7까지 달아났다.



 



101경비단 추격 핵심은 3점슛이었다. 추상원이 2개, 김강송이 1개를 연속으로 적중시켜 순식간에 점수차를 좁혔다. 최고참 오원석도 팀원들을 다독였다. 무엇보다 공격리바운드에서 9-4로 우위를 보인 것이 분위기를 올린 원동력이 되었다.



 



무엇보다 수비 전술을 바꾼 것이 BMW 기세를 잠재우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1쿼터 2-3 지역방어에서 김강송, 최규철, 서의진 등을 오한상에게 집중마크를 붙이는 2-2 박스원 전술을 가지고 나왔다. BMW는 오한상이 상대 마크에 개의치 않고 서슴없이 올라갔다. 하지만, 수비집중력에서 흔들린 모습을 보여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추상원에게는 전반에 5개 3점슛을 허용할 정도였다. 101경비단은 꾸준하게 추격에 나선 덕에 전반을 41-4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들어 서로 치고받는 공방전이 계속되었다. BMW는 김지선이 조충식, 김남태 등이 없는 101경비단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101경비단 역시 전 선수들이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하며 이에 맞섰다. 최고참 오원석은 3쿼터에만 6점을 올리며 선봉장 역할을 자처했다. 최규철도 3점슛을 적중시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BMW는 최현웅이 6점을 넣으며 오한상 부진을 메웠다.



 



이 같은 분위기는 4쿼터 내내 계속되었다. BMW는 김지선, 김재천, 김종수가, 101경비단은 김강송, 오원석, 최규철이 득점에 가담했다. 시종일관 치고받는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BMW가 먼저 치고나갔다. 주포 오한상이 후반 첫 3점슛을 적중시켜 66-64로 역전에 성공했다. 101경비단도 이에 질세라 종료 40초를 남겨놓고 최규철이 3점슛을 적중시켜 67-66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BMW는 곧바로 마지막 타임아웃을 사용, 역전기회를 노렸으나 곧바로 실책이 나오며 101경비단에게 공격권을 내줬다. 101경비단 역시 마지막 타임아웃을 사용, 남은 시간을 보내는 데 주안점을 뒀다. BMW는 곧바로 파울작전에 나섰다. 시간을 소비하지 않으면서 추격 기회를 노린 것. 101경비단은 오원석이 자유투 두 개를 시도했으나 모두 놓쳤다. BMW도 최현웅이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시켜 67-67 동점을 이뤘다. 101비단은 하프코트 바이얼레이션을 범하며 어이없이 공격권을 내줬다. BMW는 마지막에 오한상이 던진 슛이 림 밖으로 벗어나며 연장전으로 승부를 미뤄야만 했다.



 



연장전에서도 서로 주고받는 접전이 이어졌다. BMW가 먼저 선제공격을 했다. 오한상이 돌파에 이은 점프슛을 성공시켰다. 101경비단은 추상원이 곧바로 3점슛을 성공시켜 70-69로 역전에 성공했다. 비록, BMW 최현웅에게 5개째 반칙을 범하며 코트를 떠나야만 했지만, 개의치 않았다. 최규철이 돌파에 이은 자유투까지 성공시켰고, 상대 파울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켜 75-71로 승기를 잡았다.



 



‘김남태, 이동현 없음에도’ 최강 위용 뽐낸 101경비단



 



 



한편, 이 경기 인펄스(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최고참 오원석이 선정되었다. 그는 “이날 대회가 2개가 겹치는 바람에 6명 겨우 맞춰서 출전했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준 덕에 승리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마침 같은 시간에 타 대회에 출전한 팀도 승리를 거뒀다는 소식이 들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101경비단은 수비전술을 바꾸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승리에 다다를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초반에 2-3 지역방어를 구사했는데, 오한상에게 3점슛을 너무 많이 맞았다. 2쿼터에 오한상을 박스 원으로 붙이고 나머지 선수들은 2-2 지역방어로 다른 선수들을 막았다. 이 부분이 효과를 본 덕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오한상을 선수들이 잘 막아주었다”고 동료들을 칭찬했다.



 



101경비단은 1월에 잔여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현재 팀도 근무여건이 되는 사람들이 뛰는 방식대로 운영이 된다. 교대근무여서 어렵긴 하지만 고루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일단 2승 했으니까 앞으로 열심히 해서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 결과 *
101경비단 78(19-22, 22-18, 14-14, 12-13, 11-6)71 BMW



 



* 주요선수 기록 *
101경비단
오원석 24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추상원 23점, 3점슛 7개
최규철 15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2개



 



BMW
최현웅 21점 16리바운드 4가로채기
오한상 20점 3어시스트, 3점슛 5개
김종수 12점 9리바운드 3가로채기



 



경기기록 : http://www.kbasket.kr/game/read/11E7D59715371F5B9372663766313036
경기영상 : http://www.kbasket.kr/article/read/11E7E2D225ADF96FB9BA6637663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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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병장 대충놀자

2017.12.17 12:10:19

직농이좀있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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