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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타 2방' 추신수, SEA전 2안타 1볼넷…텍사스는 역전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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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2 (일)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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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4.22 (일) 14:30

                           


 


[엠스플뉴스]


 


‘추추 트레인’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3출루 경기를 해내며 공격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추신수는 4월 22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5경기 연속 안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작성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238에서 .247로 상승했다.


 


 


 


 


타격감이 완벽하게 살아났다. 전날엔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10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이날엔 시애틀 ‘에이스’ 제임스 팩스턴을 상대로 장타를 뽑아내며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2번째 2루타는 행운도 따랐다.


 


1회 첫 타석엔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엔 장타를 터뜨렸다. 3회 말 시애틀 좌완 선발 팩스턴을 상대로 4구 승부 끝에 2루타를 작성했다. 투수 폭투로 3루 진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애드리안 벨트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득점도 추가했다.


 


세 번째 타석엔 운이 따랐다. 4회 말 1사 3루 기회를 맞은 추신수는 좌측으로 높이 뜬 타구를 때렸다. 그런데 좌익수 벤 가멜이 공을 빠뜨리고 말았고, 그 사이 3루 주자가 가볍게 홈을 밟았다. 이 타구는 실책이 아닌 2루타로 공식 기록됐다.


 


추신수는 6회 네 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시애틀은 7회에만 5득점을 뽑아내는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을 일궈낸 가운데, 추신수는 팀이 6-9로 역전당한 8회엔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텍사스가 7-9로 추격한 9회 말 2사 1, 2루에 추신수에게 타격 기회가 돌아왔다. 상대 투수는 시애틀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 추신수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이었다. 다만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결국, 텍사스는 7-9로 져 3연패에 빠졌다. 불펜진 방화로 시애틀 3연전 첫 2경기를 내리 패했다. 반면 시애틀은 첫 2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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