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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피칭’ 류현진, WSH 상대 시즌 3승...7이닝 8K 무실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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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2 (일)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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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4.22 (일) 13:04

                           


 


[엠스플뉴스]


 


류현진(31, LA 다저스)이 '강호' 워싱턴을 상대로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류현진은 4월 22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3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1회 초 브라이스 하퍼에게 볼넷 하나만 내주며 실점 없이 출발했다.


 


2회 초 1사에서 맷 위터스에게 4구 체인지업을 멎고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3회 초 이날 가장 큰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낸 류현진은 트레이 터너에게 우측 안타를 허용했다. 하위 켄드릭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이후, 하퍼와 짐머맨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에 몰렸다. 하지만 모이세스 시에라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위기를 넘긴 류현진은 거칠 것이 없었다. 4회부터 7회까지 단 한 명도 루상에 출루시키지 않았다. 4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솎아냈고 5회와 6회 삼진 1개씩 더 추가했다. 7회는 공 5개로 세 타자를 마무리했다.


 


7회까지 89개의 공을 투구한 류현진은 7회 말 타석에서 대타 키케 에르난데스와 교체됐다.


 


이날 류현진은 상대 선발 스트라스버그에 전혀 밀리지 않았다. 3회 위기를 넘긴 후에는 오히려 워싱턴 타선을 압도하며 7이닝 2실점한 스트라스버그에 판정승을 거뒀다.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한 류현진은 이날 호투로 다저스 선발진의 주축임을 확인시켰다.


 


한편,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와 홈런 3방으로 워싱턴을 눌렀다. 2회 말 작 피더슨이 1점 홈런, 7회 말 대타 키케 에르난데스가 1점 홈런을 날리며 류현진의 승리를 지원사격했다. 8회 말 코디 벨린저의 쐐기 1점 홈런까지 추가한 다저스는 3-0으로 승리하며 지난 경기 패배를 설욕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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