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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Inside] 상벌위, '사인 훔치기 논란' LG에 철퇴... '벌금만 3200만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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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 (금)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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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4.20 (금) 18:21

                           


 


[엠스플뉴스]


 


'사인 훔치기 논란'에 휩싸인 LG 트윈스가 KBO 상벌위에 철퇴를 맞았다. 제재금 총액만 3,200만원에 달하는 중징계가 내려졌다.


 


KBO는 4월 20일(금) 오후 2시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 4월 18일(수) 광주 경기에서 상대팀 KIA 타이거즈의 구종별 사인이 적힌 종이를 더그아웃 옆 통로에 게시해 논란이 된 LG 트윈스 구단에 대해 심의했다.


 


상벌위원회는 KBO 리그 규정 제26조 2항에 명기된 '벤치 외 외부 수신호 전달 금지, 경기 중 외부로부터 페이퍼 등 기타 정보 전달 금지' 사항을 위반한 LG 구단에 벌금 2,000만원을 부과하고, 양상문 단장에게도 책임을 물어 엄중 경고했다.


 


또한 해당 사안에 대해 인지하지 못했다고 하나 경기장에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관리에 책임이 있는 류중일 감독에게 제재금 1,000만원과 1-3루 주루코치(한혁수, 유지현)에게 각각 제재금 100만원을 부과했다. 상벌위는 류중일 감독의 출장정지 제재 여부를 두고 상당시간 격론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상벌위원회는 LG가 사과문과 소명 자료를 통해 해당 사안이 타자들에게 이익을 주기 위한 목적이 아니었으며 전력분석팀의 독단적인 행동이었다고 설명했으나, 이는 구단이 의도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일반적이지 않은 행위로 리그 전체의 품위와 신뢰를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판단해 인지 여부를 떠나 구단뿐만 아니라 현장 관리자의 책임을 물어 단장, 감독, 코치에게도 이와 같이 제재했다.


 


KBO는 "향후 스포츠의 기본인 공정성과 페어플레이 정신을 훼손하고 리그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에 대해 더욱 엄격히 제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배지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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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초구무신패참

2018.04.21 00:20:01

등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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