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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시장 나선’ 고아라, 삼성생명과 결별 택한걸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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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 (금) 15:44

                           



[점프볼=강현지 기자] 새 시즌 고아라(30, 179cm)는 어떤 팀의 유니폼을 입게 될까.

 

용인 삼성생명이 지난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아라와 FA(자유계약선수) 1차 협상 결렬 소식을 전했다. 연봉 협상 금액에서도 1천만원(구단 제시액 1억 5천만원, 선수 제시액 1억 6천만원)차이가 있다. 하지만 금액에서 그리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아 이별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은 “구단도, 선수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도 변화를 원했고, (고)아라도 FA 시장에 나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아라도 면담과정에서 ‘기회를 받았지만, 한 팀에 있다 보니 정체된 느낌을 받은 것 같다. 다른 팀에 가서도 잘 됐으면 좋겠고, 또 행여 잘 되지 않으면 재협상 자리를 가지면 된다’고 했다”며 공식 입장을 전했다.

 

고아라는 20일, 개인 SNS를 통해 그간 응원해준 삼성생명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그동안 저를 응원해주시고, 좋아해 주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한 그는 “다른 팀에 가서도 열심히 뛰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힘들 때 힘을 낼 수 있었던 건 동료들과 팬들의 응원 소리 덕분이었다. 앞으로도 삼성생명과 저 또한 응원 많이 해달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5년 동안 감사했다”고 마지막 인사를 남긴 만큼 고아라의 거취가 곧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고아라의 지난시즌 공헌도 순위는 20위, 지지난 시즌은 8위다. FA 규정에 따라 고아라를 영입하는 팀은 보상 규정에 따라 계약금액의 200%를 보상금 혹은 보상선수 보호선수를 제외한 1명을 삼성생명에게 내줘야 한다. 삼성생명은 보호 선수를 4명 지정할 수 있으며 이를 제외한 선수 중 고아라의 새 소속팀이 지명한 선수는 고아라와 함께 떠나보내야 한다.

 

타 구단과의 FA 협상은 오는 23일까지다. 타 구단의 러브콜을 받지 못했다면 24일부터 28일까지 삼성생명과 다시 협상 테이블에 다시 앉게 된다. 삼성생명이 누구를 보호 선수로 지명할지, 그리도 고아라와 함께 소속 팀을 옮길 선수는 누가 될지도 앞으로의 관심사로 보인다.

 

한편 고아라는 2012년 6월, 우리은행에서 삼성생명으로 이적해 5시즌간 삼성생명에서 뛰었고, 지난 시즌 26경기에서 평균 29분 44초에 출전, 7득점 3.73리바운드 1.4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 사진_WKBL 제공



  2018-04-20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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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탈영 S2동동S2

아리S2동동

2018.04.20 15:54:45

ㅅㅅ

탈영 S2동동S2

아리S2동동

2018.04.20 15:54:56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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