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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M 하비, 3G 연속 난조…선발 입지 흔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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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 (금) 14:44

                           


 
[엠스플뉴스]
 
맷 하비(29, 뉴욕 메츠)의 부진에 팀의 고민이 깊어진다.
 
하비는 4월 20일(이하 한국시간)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 동안 8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다. 팀도 12-4로 대패하며 하비는 올 시즌 승리 없이 2패를 기록했다.
 
하비는 지난 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5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재기를 노렸다. 하지만 이어진 3경기에서 16이닝 동안 14실점하며 무너졌다. 시즌 평균자책은 6.00으로 폭등했다.
 
미키 캘러웨이 감독도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캘러웨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하비의 다음 등판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반면 “나는 선발투수”임을 재차 언급한 하비는 “5회, 6회에도 타자들을 잡아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마이너리그행을 받아들일 수 있겠냐는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고 했다.
 
하비는 2010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메츠에 입단한 투수다. 토미존 수술(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복귀한 2015시즌에는 29경기에서 13승 9패 평균자책 2.71을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다.
 
하지만 이후 하락세가 계속 됐고, 지난 시즌 중에는 전날 술을 마시고 무단결근을 하는 불성실함으로 눈총을 받았다. 이에 구단은 하비에게 3경기 무급 출전정지 징계를 내린 바 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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