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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현-황경민 활약’ 경기대, 경희대에 첫 패배 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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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9 (목) 20:00

                           



[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경기대가 무패 행진 중이었던 경희대를 물리쳤다.

 

경기대는 19일 수원 경기대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배구 U-리그 경희대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5-22, 17-25, 30-28)로 승리했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건 경기대였다. 내리 두 세트를 가져가며 승리에 한걸음 다가섰다. 하지만 경희대 반격도 거셌다. 결국 경기대는 3세트를 내줬다.

 

4세트 역시 만만치 않았다. 무려 28-28에서 승부가 갈렸다. 그리고 경기대가 마지막에 웃었다. 연달아 득점을 올리는데 성공하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대는 블로킹과 서브에서 각 11-10,  6-5로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공격 성공률 역시 54%로 50%를 기록한 경희대에 앞섰다.

 

여기에 정태현이 팀 내 최다인 19득점을 올린 가운데 황경민과 최현규가 각 18, 15득점으로 뒤를 받치며 승리를 합작했다.

 

경희대로서는 패배가 못내 아쉽다. 이날로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3연승 뒤 첫 패배를 맛봤다. 강병모, 알렉스, 김인균이 각 22, 18, 12득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사진_더스파이크DB(유용우 기자)



  2018-04-19   정고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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