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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현장] 힐만 "사인 훔치기,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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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9 (목) 19:00

수정 1

수정일 2018.04.19 (목) 20:25

                           


 


[엠스플뉴스]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사인 훔치기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4월 19일 SK와 KT 위즈의 정규시즌 6차전을 앞두고, 힐만 감독은 취재진으로부터 “LG 트윈스 사인 훔치기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란 질문을 받았다. 


 


LG는 18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KIA의 주요 사인을 명시해놓은 문서를 벽에 부착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18일 ‘사인 훔치기 논란’과 관련해 힐만 감독은 “논란의 장소에 내가 없었기 때문에 논란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 역시 알지 못한다”며 “내 입장에선 ‘누가 잘못했느냐’ 잘잘못을 따지긴 어렵다”고 말했다. 


 


힐만 감독은 “기사를 통해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선 알고 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힐만 감독은 “야구를 하는 곳이라면, 사인 훔치기 논란은 존재하기 마련”이라며 “사인 훔치기 논란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자주 일어난다”고 미국의 사례를 들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 감독 시절 중견수 뒤쪽 카메라가 포수 사인을 클로즈업해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다. 어떤 팀은 외야석에서 쌍안경으로 사인을 훔쳐 벤치에 알려주기도 했다.” 힐만 감독의 경험담이다. 


 


“코칭스태프는 우선 경기를 잘 이끌어야 하고, 팬들에게 어떤 야구를 보여줄지 고민해야 한다. 더 좋은 야구를 팬들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 힐만 감독은 ‘팬을 위한 야구’를 강조하며,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KBO는 20일 오후 2시 ‘LG 사인 훔치기 사건’과 관련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동섭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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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소위 소스없는탕수육

재미난다

2018.04.19 20: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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