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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먼, 왼 손목 사구로 교체…애틀랜타 '초비상'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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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9 (목) 12:44

                           


 
[엠스플뉴스]
 
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또 사구에 왼 손목을 다쳤다. 
 
프리먼은 4월 19일(이하 한국시간)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왼 손목에 공을 맞아 8회 교체됐다.
 
상황은 이랬다. 8회 말 필라델피아 불펜 호비 밀너의 시속 90마일 속구가 프리먼의 몸쪽으로 파고들었다. 배트를 휘두려다 멈칫한 프리먼은 미처 공을 피하지 못했다. 결국, 왼 손목에 공을 맞은 프리먼은 타석을 맴돌며 애써 고통을 참았다. 
 
브라이언 스니커 애틀랜타 감독의 얼굴도 어두워졌다. 지난해 악몽을 떠올리는 듯했다. 프리먼은 지난해 5월 18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서 좌완 애런 루프의 공에 손목을 맞아 7월 초에야 복귀한 전례가 있다.  
 
결국, 프리먼은 1루를 밟지 못했다. 곧바로 대주자 찰리 컬버슨과 교체돼 클럽하우스로 향했다. 현재 프리먼은 X-ray 검사를 받는 중이며 아직 구체적인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부상 전까지 프리먼은 올 시즌 타율 .288 2홈런 12타점 OPS .930의 성적을 남겼다.
 
한편, 애틀랜타는 필라델피아에 7-3으로 승리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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