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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V2] 최태원 회장의 깜짝 방문, 이상범 감독 위로까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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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8 (수) 22:00

                           



[점프볼=잠실학생/민준구 기자] SK 우승의 상징 최태원 회장이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했다. 우승 직후, DB 라커룸에 들려 이상범 감독을 위로한 것이다.

서울 SK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챔피언결정전 6차전에서 80-77로 승리하며 2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잠실학생체육관에는 SK 최태원 회장과 박정호 사장이 자리하며 18년만의 우승을 지켜봤다.

사실 최태원 회장은 SK가 자랑하는 승리의 신이다. 1999-2000시즌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 당시에도 현장을 찾아 감격스러운 장면을 지켜봤다. 이후 18년만인 오늘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번째 SK의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함께하며 SK가 자랑하는 승리의 신으로 치켜세워졌다.

SK 관계자는 “(최태원)회장님이 찾으실 때마다 승리했다. 1999-2000시즌 챔피언결정전이 그랬고, 이전에도 정규리그 경기에 오셔서 승리를 함께 하셨다. 오늘 오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우승할 줄 알았다(웃음)”라고 말했다.

한편, 최태원 회장은 우승을 결정지은 이후 DB 라커룸을 들러 이상범 감독을 위로했다. 덕담을 주고받으며 명승부를 함께 한 적장을 따뜻하게 감쌌다. 승자의 아량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 사진_손대범, 유용우 기자



  2018-04-18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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