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켐프 2G 연속 홈런' 다저스, SD전 연장 끝에 승리

일병 news1

조회 564

추천 0

2018.04.18 (수) 15:44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연장전 끝에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4월 18일(이하 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서 맷 켐프의 2점 홈런과 연장 12회 4점을 따내는 집중력으로 7-3으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3연패 후 3연승에 성공했다.
 
출발은 순조로웠다. 1회 초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가 안타를 치고 나간 1사 1루에서 맷 켐프가 상대 선발 브라이언 미첼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작렬했다. 지난 경기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다저스는 5회 초 추가점을 뽑았다. 1사 후 테일러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코리 시거가 우전 안타로 테일러를 3루로 보냈다. 이날 홈런의 주인공 켐프는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3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샌디에이고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6회 말 카를로스 아수아헤의 선두타자 2루타가 나왔고 맷 시저가 볼넷으로 1루를 채웠다. 후속 타자 호세 피렐라가 포수 앞 땅볼로 아웃됐지만, 프레디 갈비스의 땅볼 때 알렉스 우드가 송구 실책을 저지르며 아수아헤가 홈으로 들어왔다.
 
샌디에이고는 마지막 순간 다저스를 따라잡았다. 9회 말 선두타자 에릭 호스머가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날렸다. (3-2)
 
잰슨은 삼진-좌익수 뜬공으로 2아웃을 잡았지만 프란치 코데로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코데로가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이어서 잰슨의 투수 보크가 나왔다. 이어 체이스 헤들리가 2사 3루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1루수 키를 넘기는 동점 적시타를 때렸다. (3-3)
 
연장 12회 다저스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시거와 키케 에르난데스가 안타-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코디 벨린저가 유격수 땅볼을 치며 선행주자가 2루에서 잡혔지만, 본인은 1루에서 살았다. 그리고 야스마니 그랜달이 균형을 깨는 2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5-3)
 
바뀐 투수 마키타 가즈히사는 야시엘 푸이그를 1루수 뜬공으로 잡고 체이스 어틀리를 고의사구로 보내며 2사 1, 2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카일 파머가 다시 좌측 2루타를 날리며 2점을 보탰다. (7-3)
 
다저스는 조쉬 필즈가 12회 말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샌디에이고는 10회 말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 타자가 불발하며 경기를 내줬다.
 
다저스 선발 우드는 5.1이닝 2피안타 1실점 1볼넷 7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잰슨의 블론세이브로 승리가 날아갔다. 샌디에이고 선발 미첼은 6이닝 5피안타 3실점 3볼넷 4탈삼진으로 물러났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메이저리그 최신영상은 '엠스플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