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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컨디션 조절 어려움? 모두가 같은 조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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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8 (수) 13:44

                           


 
[엠스플뉴스]
 
오승환(35,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오랜만에 등판한 경기에서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
 
오승환은 4월 18일(이하 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6회 초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첫 홀드를 챙긴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3.00에서 2.57로 떨어트렸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호르헤 솔레어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며 출발했다. 하지만 체슬러 커스버트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3루 땅볼로 잡아냈고 파울로 올랜도를 루킹 삼진으로 솎아냈다.
 
다음 타자 알시데스 에스코바도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무실점 투구를 마쳤다,
 
6일 만에 등판하며 컨디션 조절이 어려울 법도 했다. 하지만 오승환은 경기 후 현지 통신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불펜 투수는 등판 간격이 불규칙하기에 알아서 관리해야 한다”며 베테랑다운 답을 남겼다.
 
최근 악천후로 경기가 연기되는 일이 잦은 점에 대해 “추운 날 투구하는 건 어렵지만, 모두가 같은 조건”이라며 문제 삼지 않았다.
 
본인에 대한 코치진의 기대에 오승환은 “운동량을 늘리며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있다”며 “날씨가 따뜻해지면 자연스레 좋아질 것”이라고 낙관했다.
 
한편, 토론토는 캔자스시티와의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3연승을 달렸다.
 
 
글 정리 :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현장 취재 : 이상현 통신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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