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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 추신수, TB전 시즌 4호 작렬…1홈런 2볼넷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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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8 (수) 11:00

                           


 
[엠스플뉴스]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홈런 포함 3출루 경기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추신수는 4월 18일(이하 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1회 초 우완 요니 치리노스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나갔다. 후속 타자의 안타, 실책으로 3루에 진출했고 애드리안 벨트레의 희생플라이 때 득점에 성공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타점을 추가했다. 2회 초 드류 로빈슨과 카를로스 토치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맞은 추신수는 좌익수 쪽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드류 로빈슨을 불러들였다.
 
5회 말에는 볼넷을 추가했다. 추신수는 치리노스의 투심 패스트볼을 침착하게 골라내며 이날 두 번째 볼넷을 기록했다. 세 타석 만에 멀티 출루.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추신수는 6회 초 2사에서 우중간 담장을 크게 넘기는 시즌 4호 1점 홈런을 날렸다. 비거리 130m 대형 홈런이었다.
 
8회 1사 3루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3루 주자 로빈슨이 홈에서 잡혔지만, 추신수는 1루에서 살았다. 후속 타자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와 노마 마자라의 연속 안타로 득점하며 이날 네 번째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홈런 포함 2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 4득점으로 활약하며 대부분의 득점에 관여했다. 시즌 타율은 .211에서 .219로 올랐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탬파베이에 7-2로 승리했다.
 
텍사스 선발 맷 무어는 7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네 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반면, 탬파베이 선발 치리노스는 5.2이닝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흔들리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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