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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PO] 챔프전만 세 번째 매진...6차전 전석 판매, 입석표 대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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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8 (수) 06:22

수정 1

수정일 2018.04.18 (수) 06:23

                           



[점프볼=김용호 기자] 한 시즌의 꽃인 챔피언결정전. 이제 그 끝이 보이고 있다. 이에 더욱 뜨겁게 달아 오른 농구팬들의 열정은 또 한 번의 매진 소식으로 이어졌다.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 원주 DB의 챔피언결정전 6차전. 2패 뒤 3승을 기록하며 전세를 뒤집은 SK가 홈에서 18년 만의 우승을 거머쥘 기회를 잡았다. 반면 DB는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리고 원주로 돌아가기 위해 6차전에 사활을 걸 예정이다.



 



 



양 팀 모두 승리가 간절한 만큼 팬들의 관람 열기 또한 엄청나다. 이미 6차전은 좌석이 부족한 상황. SK 관계자는 17일, 6차전이 이미 예매 됐다는 소식을 전했고, 18일 경기 당일에는 입석표가 판매될 것을 알렸다.



 



 



한편 올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는 두 차례 매진 세례가 나왔다. 1차전 원주, 4차전 서울에서 수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특히 4차전은 이번 시즌 SK의 12번째 홈경기 매진이었다. 또한 통산 챔피언결정전 무대에서는 2014-2015시즌 1차전(6,629명) 이후 세 시즌 만에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최다 관중은 5차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나왔던 6,112명이다.



 



 



*2017-2018 챔피언결정전 관중 현황*



1차전(원주종합체육관) : 4,344명(매진)



2차전(원주종합체육관) : 3,205명



3차전(잠실학생체육관) : 5,653명



4차전(잠실학생체육관) : 6,512명(매진)



5차전(원주종합체육관) : 3,959명



 



 





 



한편 DB팬들도 10년 만의 통합우승을 끝까지 응원하고 있다. 아직 7차전 진행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미 원주종합체육관의 좌석은 700여석 밖에 남지 않았다. DB도 17일 오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역대 최고 예매율을 기록했음을 알렸다. 6차전을 승리하고 반드시 원주로 돌아오라는 팬들의 염원이 담긴 결과였다.



 



 



현재까지 챔피언결정전을 찾은 팬들은 총 23,673명. 4차전 서울 매진 기록을 고려했을 때 이번 시리즈 3만 관중 돌파는 유력해 보인다. 



 



 



잠실실내체육관 중립 경기가 폐지된 2011-2012시즌부터 챔피언결정전 3만 관중 돌파는 세 차례 있었다. 2011-2012시즌에 30,408명, 2013-2014시즌은 31,635명, 2016-2017시즌에는 31,866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모두 6차전에서 시리즈가 종료됐던 시즌이었다.



 



 



시리즈가 7차전까지 흘러간다면 중립 경기 폐지 이후 챔피언결정전 최다 관중 달성은 확실시된다. 그만큼 더 많은 농구팬들이 즐거움을 가져갈 수 있다는 뜻. 과연 이번 챔피언결정전은 어디서 마침표를 찍게 될까.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홍기웅 기자)



  2018-04-18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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