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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SD전 6이닝 9K 2실점…2승 눈앞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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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7 (화)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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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4.17 (화) 13:34

                           


 


[엠스플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시즌 2승을 눈앞에 뒀다.


 


류현진은 4월 17일(이하 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공 93개를 던져 3피안타(1피홈런) 무볼넷 2실점을 기록, 승리요건을 갖췄다. 평균자책은 2.87이 됐다. 


 


그간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극강의 면모(평균자책 2.57)를 보였던 류현진은 이날도 좋은 투구를 선보였다.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았고 6이닝 동안 무려 9삼진을 잡았다. 2회 시즌 첫 피홈런을 안긴 크리스티안 비야누에바에게 2안타를 맞은 건 옥의 티.


 


1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2회가 문제였다. 첫 타자 헌터 렌프로에게 2루타를 얻어맞은 류현진은 후속타자 크리스티안 비야누에바에겐 좌월 투런포를 헌납했다. 시즌 첫 피홈런. 한복판에 몰린 커터가 홈런으로 연결되고 말았다.


 


3회엔 타선 폭발로 무려 5득점을 지원받았다. 그러자 류현진의 공에도 힘이 붙기 시작했다. 맷 시저, 호세 피렐라를 연달아 삼진으로 요리했고 프레디 갈비스에겐 내야 땅볼을 유도,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위기도 깔끔하게 넘겼다. 4회 1사에 렌프로에게 몸 맞는 공을 내줬다. 비야누에바에겐 좌전 안타를 맞아 1, 2루에 몰렸다. 하지만 더는 흔들리지 않았다. 코데로와 아수아헤를 연달아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관리 능력을 뽐냈다.


 


5회엔 삼진 1개를 곁들이며 경기 세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6회에도 삼자범퇴 행진은 계속됐다. 갈비스, 호스머를 연달아 내야 땅볼로 돌려세웠다. 특히 호스머의 땅볼 타구를 재빠른 수비로 잡아낸 건 인상적이었다. 마지막 타자 렌프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류현진은 다저스가 6-2로 앞선 7회 말 불펜투수 토니 싱그라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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