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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파다르, 중국 상하이와 단기계약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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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7 (화) 11:00

                           

중국리그 챔프전 출전후 한국 트라이아웃 재도전

[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해결사’ 파다르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한국리그에서 두 시즌 간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크리스티안 파다르(22)가 중국리그로부터 긴급 콜을 받았다.

지난 16일 중국 언론 매체 시나스포츠는 “상하이가 3번째 외국인 선수로 한국에서 뛰었던 크리스티안 파다르를 영입했다”라고 보도했다.

 

중국리그는 여자배구의 경우 김연경이 이끄는 상하이가 준우승을 거두며 마무리된 가운데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이 진행 중이다.

 

여자배구가 포스트 시즌 자유롭게 선수를 영입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남자배구 역시 우승을 위한 선수 영입이 이어지고 있다.

 

시나스포츠는 파다르 영입 배경에 대해 “경기 상황에 따라 공격력이 극대화되고 있는 가운데 제 3의 외국인 선수 영입을 염두에 뒀던 상하이는 한국에서 빛을 발한 헝가리 출신 파다르에게 눈을 돌렸다”라고 말했다.

 

V-리그 우리카드에서 두 시즌 간 뛰었던 파다르는 드래프트 선발 당시 최연소, 최단신이라는 우려를 딛고 최고 외국인 선수로 거듭났다. 2017~2018시즌에는 득점 1위, 공격 종합 4위, 서브 1위 등 대부분의 공격 지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의 영입으로 상하이는 “파다르 합류로 팀에 부족했던 공격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파다르가 뛰게 되는 상하이는 7전 4선승제로 치러지는 챔프전에서 베이징을 상대로 2승 1패를 챙기고 있다. 

 

한국에서는 우승과 거리가 멀었던 파다르가 과연 우승이라는 꿈을 중국리그에서 실현시킬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파다르는 오는 5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V-리그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참가, 한국리그에 재도전한다. KOVO에 따르면 파다르는 트라이아웃 신청을 마쳤다. 배구계는 지난 두 시즌 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 파다르가 7개 팀 가운데 상위 순번 지명이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_더스파이크DB(신승규 기자)



  2018-04-17   정고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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