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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승' 커쇼 "다저스 일원이라는 것이 뿌듯하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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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6 (월) 12:22

                           


 
[엠스플뉴스]
 
클레이튼 커쇼(30, LA 다저스)가 소속팀에 애정을 드러냈다.
 
커쇼는 4월 16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2피안타 1실점 12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시작은 어려웠다. 1회 초 투구 수가 25개로 비교적 많았다. 하지만 2회부터 6회까지 데이빗 페랄타에게 2루타 하나만 허용하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나갔다.
 
이날 커쇼의 유일한 실점은 폴 골드슈미트에게 맞은 홈런이었다. 7회 초 선두타자 골드슈미트에게 1점 홈런을 헌납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7이닝 동안 100개를 투구하며 사사구 없이 탈삼진은 12개를 잡아냈다.
 
다저스는 이날 7-2로 승리하며 3연패를 탈출했다. 정규시즌 애리조나전 11연패도 벗어났다.
 
커쇼는 경기 후 현지 통신원과의 인터뷰에서 “슬라이더가 좋았다. 타자들의 몸 쪽으로 많이 던졌다”며 호투 비결을 설명했다.
 
이어 “타선이 상대 선발 잭 고들리를 상대로 끈질기게 승부했다”며 야수들의 활약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재키 로빈슨 데이’에 등판해 승리를 거둔 커쇼는 “다저스는 진보된 사고를 지닌 조직이다. 이 팀의 일원이라는 점이 뿌듯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양 팀 선수들은 ‘재키 로빈슨 데이’를 맞아 등번호 42번이 달린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진행했다. 로빈슨은 브루클린 다저스에서 데뷔한 메이저리그 최초 흑인 선수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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