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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 키어마이어, 주루 도중 손가락 다쳐 교체…검진 예정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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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6 (월) 09:44

                           


 
[엠스플뉴스]
 
탬파베이 레이스 주전 중견수 케빈 키어마이어가 불의의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다.
 
키어마이어는 4월 16일(이하 한국시간)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주루 도중 오른 엄지손가락을 다쳐 2회 대수비와 교체됐다.
 
상황은 이랬다. 1회 1사에 키어마이어는 유격수와 좌익수 사이로 떨어지는 절묘한 안타를 만들어냈다. 좌익수 호스킨스는 바운드된 타구를 처리하다 공을 흘렸다. 이를 지켜본 키어마이어는 곧바로 2루로 내달렸고, 송구보다 빨리 2루에 안착했다.
 
그런데 주루 도중 사달이 났다.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엄지손가락이 2루 베이스에 잘못 부딪히고 만 것. 통증을 딛고 일어난 키어마이어는 끝까지 주루를 소화하며 득점도 추가했지만, 결국 2회 대수비 조니 필드와 교체돼 경기장을 떠났다.
 
MLB.com에 따르면 다행히 X-ray 검진 결과, 뼈나 인대엔 큰 이상이 발견되진 않았다. 구체적인 부상 정도는 MRI를 비롯한 정밀 검진을 마친 뒤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상 전까지 키어마이어는 올 시즌 12경기에 출전해 타율 .163 1타점 1도루 OPS .483에 머무르며 애를 먹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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