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찬희 에디터 = 과거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었던 유리 조르카에프가 "PSG가 16강 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이긴다면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PSG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했다. 바르셀로나와의 1차전에서 4-0 승리를 거뒀으나 2차전에서 1-6 으로 지면서 결국 탈락하고 말았다.



 



PSG의 올 시즌 16강 전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다. 이에 PSG에서 1995-96 시즌을 뛴 유리 조르카에프는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라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과의 인터뷰를 통해 "조 추첨 전 가장 두려운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PSG의 선수단은 16강에 올라온 대부분의 팀들보다 뛰어나다. 하지만 레알은 매우 어려운 상대다. 그들은 지난 네 번의 챔피언스리그 중 세 번을 우승했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하지만 좋은 면을 봐야한다. PSG가 레알을 이긴다면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할 수도 있다"라며 "선수들과 PSG의 관계자들은 엄청난 자신감을 얻을 것이다. 그 자신감으로 토너먼트의 끝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탈락한다면 엄청난 실망감을 얻게 될 것이다. 시즌이 끝나려면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PSG와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은 내년 2월 15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의 홈 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