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고양 챌린저] ‘농구 마니아’ 박재민 MC “3x3는 하나의 축제다”

일병 news1

조회 1,086

추천 0

2018.04.15 (일) 16:00

                           



[점프볼=고양/민준구 기자] “3x3 농구는 하나의 축제,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15일 고양 스타필드에서 열린 고양 3x3 챌린저 2018에 농구 마니아 박재민이 떴다. 서울대 출신으로 한 때 농구대잔치에서 출전했던 박재민은 이번 고양 3x3 챌린저에서 장내 MC를 맡았다.

3x3 대회에서 장내 MC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5대5 농구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에게 3x3 규칙 설명은 물론,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야 하는 인물이기 때문. 박재민은 “3x3 대회는 장내 MC가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경기 시간이 짧고 5대5 농구보다 격렬하기 때문에 선수들의 흥을 돋우고 지켜보는 관중 분들의 흥미를 이끌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많은 역할을 맡은 만큼, 힘든 것도 사실이다. 박재민은 “어제는 8시간을 쉬지 않고 이야기했다(웃음). 조금만 더 과장해서 선수들만큼 힘들다. 그래도 국내에서 열리는 첫 국제대회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모여 경쟁한 이번 고양 3x3 챌린저. 첫 경기부터 마지막까지 함께 한 박재민 MC는 어떻게 바라봤을까. 박재민은 “국내 선수들끼리 뛰는 대회를 많이 봤다. 그에 비해 이번 대회는 정말 수준이 높더라. 국내에서 가장 잘한다는 팀들이 모두 떨어졌지만, 희망은 본 것 같다. 앞으로 더 많은 대회에 참가해 좋아졌으면 한다”라고 격려했다.

서울대 농구부 출신으로 농구대잔치에도 나선 적 있는 박재민 MC. 그러나 3x3 대회 출전 생각은 하지 않고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직속 후배 (정)인직이도 나왔다(웃음). 참여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지만, 경기장 밖에서 즐기는 게 더 재밌다."

끝으로 박재민 MC는 “5대5 농구도 재밌지만, 3x3은 빠르고 격렬하기 때문에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단순한 농구 경기가 아닌 축제라고 생각하면 된다. 신나는 음악을 틀고 DJ가 함께 하며 온갖 공연들을 함께 할 수 있기에 즐겨주셨으면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 사진_김지용 기자



  2018-04-15   민준구([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