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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힐도 7실점 '와르르'…다저스 선발 3G 연속 부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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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5 (일) 12:44

                           


 
[엠스플뉴스]
 
‘커브 마스터’ 리치 힐(38, LA 다저스)도 무너졌다. 
 
힐은 4월 15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서 5이닝 동안 공 96개를 던져 7피안타 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7실점에 그치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시즌 평균자책은 6.00까지 치솟았다.
 
2회까지 무실점을 이어가던 힐은 3회부터 급격하게 흔들렸다. 첫 아웃카운트 2개는 잘 잡았다. 하지만 2사에 데이빗 페랄타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케텔 마르테에게 중전 적시 2루타를 내줬다. 곧이어 폴 골드슈미트의 좌월 투런포가 터졌다.
 
위기는 계속됐다. 4회엔 첫 타자 크리스 오윙스에게 2루타를 내줬다. 알렉스 아빌라는 볼넷으로 장작을 쌓았다. 후속타자 마레로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그런데 마레로가 선행주자 아빌라를 앞지르는 실수를 범하면서 홈런이 2타점 적시타로 정정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행운이 따랐지만, 힐의 경기력은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5회 2사엔 골드슈미트에게 또 안타를 맞았다. 그리고 이번엔 A.J. 폴락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실점이 ‘7’로 늘어났다.
 
결국,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5회 말 힐을 대신해 대타 카일 파머를 기용했다. 알렉스 우드, 마에다 겐타에 이어 힐마저 무너져 내리면서 3연패 위기에 빠진 다저스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다저스와 최하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격차는 단 0.5경기 차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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