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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챌린저] 한국 팀 전멸, 유럽 강세…8강 대진 확정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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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4 (토) 20:22

                           



[점프볼=고양/민준구 기자] 고양 3x3 챌린저 2018 대회 8강 대진이 확정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한국 팀이 전멸한 가운데 제문, 리가, 프린스턴, 암스테르담 등 우승 후보가 모두 8강에 안착했다.

14일 고양 스타필드에서 열린 고양 3x3 챌린저 2018 대회가 조별 리그 경기를 모두 마쳤다. 한국 최고의 팀 ISE와 인펄스, 데상트는 모두 2패씩을 안으며 아쉽게 탈락했다. 반면, 대회에 참가한 유럽 팀들은 모두 8강에 오르며 3x3 강자 임을 또 한 번 증명했다.

세계 팀 랭킹 2위 제문은 데상트와 오이타 스탬피드를 맞아 20-7, 21-11로 완승하며 손쉽게 8강에 올랐다. 6위 리가는 NBA 출신 로비 험멜이 버틴 프린스턴에 12-21, 일격을 맞았지만 전 경기에서 ISE(20-14)를 꺾었기에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프린스턴 역시 ISE와 리가를 꺾으며 토너먼트로 무대를 옮겼다. 세계 랭킹 10위 암스테르담은 2연승을 거뒀지만, 8강에서 리가를 만나게 됐다.

아시아 최강 몽골의 울란바토르는 세계 랭킹 10위 암스테르담(15-21)에 패했지만, 이전 경기에서 인펄스를 꺾고 토너먼트에 올랐다. 일본의 오이타 역시 데상트(21-19)에 승리하며 대표팀 탈락의 아픔을 잊었다.

한국 팀은 모두 떨어졌지만, 이날 스타필드는 축제 분위기를 맞이했다. 상위 랭크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가 펼쳐지며 경기가 열린 1층부터 3층까지 많은 사람들이 모여 3x3 대회를 즐겼다.

한편, 8강 대진이 완성된 고양 3x3 챌린저 2018은 오는 15일 오후 2시 고양 스타필드에서 마지막 결전을 치르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상위 성적을 낸 2팀은 올해 7월 캐나다 사스카툰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대회에 참가한다.

▲ 고양 3x3 챌린저 2018 8강 대진

1경기 제문 vs 벨그레이드

2경기 암스테르담 vs 리가 

3경기 프린스턴 vs 울란바토르

4경기 사스카툰 vs 오이타 스탬피드

# 사진_김지용 기자



  2018-04-14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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