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잠실학생/강현지 기자] 문경은 감독이 챔피언결정전 균형 맞추기에 나선다.
 
서울 SK가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 챔피언결정전 4차전을 치른다. 지난 3차전에서 1승을 따내며 반격에 성공한 가운데 4차전을 앞두고 어떤 준비를 마쳤을까. 
 
문경은 감독은 일단 선발진을 빅 라인업으로 내세웠다. 1번 자리에는 최준용, 테리코 화이트, 안영준, 김민수, 최부경을 내보낸다. “최준용, 안영준, 화이트가 뛰면 속공 공격이 가능하다.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는 미스매치를 이용하라고 일렀다”며 4차전 출발을 알렸다. 
 
그러면서 문 감독은 김선형과 더불어 최준용, 안영준의 역할을 강조했다. “큰 경기 경험을 살리는 것이 중요한데 장기적으로 봤을 때 세 선수가 SK의 중심이다. 2번에서 안영준이 경기를 풀어주고, 준용이가 슛을 보완하면 된다. 오히려 빅맨 포지션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3차전의 좋은 기운만 가져가려는 문 감독과 SK. “20점차를 뒤집으면서 시리즈가 1승 2패가 됐다. 시리즈 전적은 뒤지지만, 분위기를 놓고 본다면 질 것이 없다”며 4차전 필승 의지를 다졌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8-04-14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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