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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Inside] 前 KT 조니 모넬, 뉴욕 메츠와 포수로 계약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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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4 (토) 12:44

                           


 
[엠스플뉴스]
 
前 KT 위즈 외국인 타자 조니 모넬이 친정팀 뉴욕 메츠와 계약했다. 
 
메츠 공식 블로그 '메츠블로그'는 4월 14일(한국시간) 모넬의 개인 SNS를 인용해 계약 소식을 전했다. 모넬은 SNS에 과거 메츠 시절 자신의 사진과 함께 "메츠로 돌아가게 되어 흥분된다"는 문구를 남겼다. 
 
2007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한 모넬은 LA 다저스,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거쳐 2015년과 2016년 뉴욕 메츠에서 포수로 활약했다. 
 
지난해엔 KT 위즈와 총액 90만 달러 계약을 맺고 KBO리그에 도전했지만, 28경기 2홈런 타율 0.165로 극도의 부진을 보인 끝에 시즌 중 퇴출당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모넬은 탬파베이 레이스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지만 정식 경기 출전 기회를 얻진 못했다. 이번에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면서 2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하게 됐다.
 
메츠에서 모넬은 포수로 뛰게 될 전망이다. 메츠는 4월 14일 현재 11승 1패로 30개 팀 중 단독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주전 포수 트래비스 다노가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오른데 이어 케빈 플라웨키마저 왼손 골절상을 입는 악재가 겹쳤다.
 
포수 2명을 잃은 메츠는 마이너리거 토마스 니도와 베테랑 포수 호세 로바톤을 빅리그로 콜업해 포수 빈 자리를 채웠다. 최근엔 JT 레알무토 트레이드 영입설도 나온다. 모넬과 계약 역시 포수진 뎁스 강화 차원으로 풀이된다.
 
메츠는 2005년부터 2007년까지 현대 유니콘스에서 활약한 미키 캘러웨이 감독을 비롯해 두산 출신 앤서니 스와잭 등 KBO리그 외국인 선수 출신들이 속한 팀이다. 모넬이 또 하나의 'KBO리그 출신 성공사'를 써나갈 수 있을지, 메츠에서의 활약을 지켜보자.
 
배지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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