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결승득점' 오타니, KC전 멀티히트 작성…LAA 1점차 신승

일병 news1

조회 660

추천 0

2018.04.14 (토) 12:44

수정 1

수정일 2018.04.14 (토) 12:59

                           


 


[엠스플뉴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방망이가 또 불을 뿜었다.


 


오타니는 4월 14일(이하 한국시간)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7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67로 상승했다. 에인절스는 5-4로 승리, 6연승을 달렸다.


 


전날 싹쓸이 3타점 3루타를 터뜨린 오타니는 이날엔 데뷔 첫 2루타를 뽑아내며 2경기 연속 장타를 만들어냈다. 선발로 뛴 7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터뜨린 오타니다. 아울러 시즌 세 번째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빅리그에 깊은 인상을 심었다.


 


첫 타석부터 장타가 터졌다. 오타니는 팀이 0-0으로 맞선 2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제이슨 해멀. 오타니는 2볼 2스트라이크에 5구째 몸쪽 속구를 받아쳐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연결했다.


 


이후 두 타석에선 침묵을 지켰다. 4회 두 번째 타석엔 9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6회엔 좌완 투수 팀 힐을 상대로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8회엔 달랐다. 8회 초 무사 1루에 우완 불펜 저스틴 그림을 만난 오타니는 5구째 커브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낮게 깔린 공을 받아친 오타니의 타격 기술이 빛났다. 후속타자 킨슬러의 역전 희생플라이 땐 득점(5-4)도 추가했다.


 


9회 초 무득점에 그친 에인절스는 9회 말 필승조 키넌 미들턴을 마운드에 올렸다. 첫 타자에게 안타를 맞은 미들턴은 무사 1루에 아브라함 알몬테에게 2루 병살타를 유도해내며 한숨을 돌렸다. 후속타자 윗 메리필드에겐 볼넷을 내줬지만, 메리필드가 도루 실패를 범하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에인절스의 5-4 승리로 오타니의 득점은 결승득점이 됐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