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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무안타 침묵…텍사스는 휴스턴에 1점 차 패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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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4 (토)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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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4.14 (토) 13:00

                           


 


[엠스플뉴스]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무안타 경기로 고개를 숙였다.


 


추신수는 4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치며 팀의 2-3 패배를 지켜봤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게릿 콜의 초구를 건드린 추신수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 초와 6회 초에는 게릿 콜의 변화구에 삼진으로 체면을 구겼다.


 


8회 초 바뀐 투수 윌 해리스의 4구를 때렸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치며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타율은 .264에서 .246로 하락했다.


 


이날 점수는 대부분 홈런으로 나왔다. 1회 말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가 선발 콜 해멀스의 초구를 홀런으로 연결시켰다. 해멀스는 지난 10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1회초구 리드오프 홈런을 허용했다.


 


두 선발투수의 호투가 이어지던 경기는 스프링어가 다시 분위기를 깼다. 스프링어는 5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다시 한번 해멀스를 상대로 1점 홈런을 날리며 도망갔다. (2-0)


 


텍사스는 경기 후반 추격에 나섰다. 7회 초 1사에서 조이 갈로가 중월 1점 홈런으로 따라붙었다. 이어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로빈슨 치리노스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2-2)


 


승부는 실책 하나로 갈렸다. 휴스턴은 8회 말 1사에서 에반 게티스가 케빈 젭슨을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했고, 다음 타자 마윈 곤잘레스가 중전 안타를 날렸다. 이때 중견수 드류 로빈슨이 공을 뒤로 빠트리며 1루에 있던 대주자 데릭 피셔가 홈을 밟았고 곤잘레스는 3루까지 진출했다.


 


텍사스는 바뀐 투수 제이크 디크먼이 3루 땅볼로 3루 주자를 협살로 잡아냈고 제이크 매리스닉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텍사스는 9회 초 로날드 구즈만의 데뷔 첫 안타와 치리노스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자가 불발하며 1점 차로 패했다.


 


두 선발투수는 모두 승패 없이 물러났다. 텍사스 선발 해멀스는 홈런 2개를 허용했지만 6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막았다. 휴스턴 선발 콜 역시 7이닝 3피안타 1볼넷 1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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