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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전안타' 오타니, 시즌 3번째 멀티히트 작성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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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4 (토) 12:22

                           


 
[엠스플뉴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시즌 세 번째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오타니는 4월 14일(이하 한국시간)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7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동안 8번 타순에 배치됐던 오타니는 뛰어난 타격성적을 바탕으로 한 단계 상승한 7번 타순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첫 타석부터 장타가 터졌다. 오타니는 팀이 0-0으로 맞선 2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투수는 제이슨 해멀. 오타니는 2볼 2스트라이크에 5구째 몸쪽 속구를 받아쳐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연결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엔 9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6회엔 좌완 투수 팀 힐을 상대로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8회엔 달랐다. 8회 초 무사 1루에 우완 불펜 저스틴 그림을 만난 오타니는 5구째 커브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낮게 깔린 커브를 받아친 오타니의 타격 기술이 빛났다. 시즌 3번째 멀티히트.
 
한편, 오타니의 타율은 .367이 됐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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