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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즌 연속 36승’ 샬럿 스티브 클리포드 감독 해고, 새 감독 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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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4 (토) 03:00

                           



[점프볼=서영욱 기자] 동부 컨퍼런스에서 또 한 명의 감독이 일자리를 잃었다.

ESPN은 13일(이하 한국기준) 저녁, 샬럿 호넷츠가 스티브 클리포드 감독을 해임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클리포드 감독은 뉴욕 닉스의 제프 호너섹, 올랜도 매직의 프랭크 보겔에 이어 2017-2018 정규시즌 종료 이후 해임된 세 번째 동부 컨퍼런스 감독이 됐다.

2013-2014시즌부터 샬럿의 지휘봉을 잡은 클리포드 감독은 부임 첫해 켐바 워커와 알 제퍼슨 등을 앞세워 43승 39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2015-2016시즌에는 48승을 거두며 2004-2005시즌 샬럿 밥캣츠라는 이름으로 팀이 재창단한 이후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두 시즌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16-2017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36승에 그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12월 초 건강 문제 때문에 약 한 달간 자리를 비우기도 했다. 결국, 클리포드 감독은 샬럿에서 다섯 시즌 동안 196승 214패의 성적을 남기고 팀을 떠나게 됐다.

샬럿의 이번 클리포드 감독 해임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과 분위기 쇄신을 위한 움직임이 겹친 결과로 볼 수 있다. 샬럿은 LA 레이커스에서 단장직을 역임했던 미치 컵책을 단장 겸 사장으로 임명하는 등, 새로운 판짜기를 진행 중이었다.

#사진=NBA미디어센트럴

  2018-04-14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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