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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Inside] '1강' 두산, 이용찬 부상 공백 어떻게 채울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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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3 (금)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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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4.13 (금) 18:06

                           


 


[엠스플뉴스=고척]


 


잘 나가는 집 두산 베어스에 악재가 생겼다. 시즌 초반 국내 에이스로 활약해준 이용찬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4월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 시즌 1차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용찬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두산 관계자는 "왼쪽 옆구리 내복사근 미세손상 진단을 받았다. 경미한 수준의 부상이다.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알렸다.


 


이용찬은 전날 대구에서 열린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4피안타 2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3승째를 거뒀다. 3경기 선발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 2.37로 외국인 투수 세스 후랭코프와 함께 원투펀치 역할을 해왔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김태형 감독은 "(이용찬이) 엔트리에서 빠진 동안 몸 상태를 살펴봐야 한다"며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복귀 시점도 열흘 뒤로 미리 확정하지 않고 "상태가 괜찮으면 (1군에) 부를 것"이라 밝혔다.


 


이용찬이 빠진 1군 빈 자리는 우완 유재유가 올라와 채운다. 유재유는 지난해 말 FA(자유계약선수)로 LG 트윈스에 건너간 김현수의 보상 선수로 두산에 합류했다. 올해 퓨처스리그 2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5이닝 3실점으로 무난한 피칭을 했다. 김 감독은 이용찬의 선발 빈 자리를 어떻게 채울지 묻자 "유재유, 이영하 둘을 묶을 수 있다. 생각 중이다"라고 밝혔다. 


 


두산은 시즌 첫 15경기에서 12승 3패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심판 관련 논란 속에서도 7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김 감독은 연승의 가장 큰 비결로 "선발들이 자기 역할을 해주면서 투수력이 안정됐다"는 점을 들었다. 두산이 상승세를 이어가려면, 마무리 김강률의 이탈과 선발 이용찬의 부상 공백을 어떻게 해소할지가 관건이다. 


 


배지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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