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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오타니 3루타, 팀을 5연승으로 이끌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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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3 (금) 14:22

                           


 
[엠스플뉴스]
 
오타니 쇼헤이(23, LA 에인절스)가 날린 3루타 타구에 외신도 흥분했다.
 
오타니는 4월 13일(이하 한국시간)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3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7-1 승리에 앞장섰다.
 
오타니는 첫 두 타석에서 선발 이안 케네디의 호투에 밀려 삼진과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1-0으로 앞선 6회 초 2사 2루 세 번째 타석에서 고의사구를 얻어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조용하던 방망이는 중요한 순간에 폭발했다. 3-0으로 앞서던 7회 초 2사 만루에서 바뀐 투수 브랜든 마우어를 상대한 오타니는 96.7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싹쓸이 3루타를 기록했다. 몸쪽으로 제구가 잘된 공이었지만, 오타니의 타격은 좋은 투구마저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오타니의 타구 출구 속도가 106마일"이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오타니가 3루에 도달하는 데까지 걸린 11.49초는 2015년 스탯캐스트 도입 이후 투수의 3루타 기록 중 가장 빠른 기록"이라고 덧붙였다. 종전 기록은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루이스 페르도모가 기록한 11.52초였다.
 
아울러, MLB.com은 “오타니의 3루타는 에인절스를 5연승으로 이끌었다”며 오타니가 팀 승리의 중추적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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