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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X-FACTOR] 분위기 뒤집어버린 김민수의 3P 한 방, 잠실을 뒤집어놨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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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3 (금) 10:44

수정 1

수정일 2018.04.13 (금) 13:17

                           

[점프볼=강현지 기자] 4쿼터 1분 6초를 남기고 던진 김민수의 3점슛이 안 들어갔더라면?



 



서울 SK가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후반 뒤집기 쇼를 펼쳤다. 결과는 101-99로 SK의 승. 김선형을 주축으로 테리코 화이트, 김민수가 뒤를 받친 것이 승인이다.



 



특히 경기 종료 1분 6초를 남겨두고 꽂힌 김민수의 3점슛이 89-87, SK가 재역전할 수 있게 했다. 막판 디온테 버튼에게 자유투 2구를 허용하긴 했지만, 그가 던진 3점슛이 림을 돌아 나왔더라면 SK의 대역전 드라마도 없었을 것. 오히려 SK 팬들에게는 새드앤딩의 드라마가 됐을지도 모른다.



 



이 3점슛은 이날 김민수의 유일한 3점슛이었기에 더 의미 있었다. 그전까지 득점은 5점. 앞서 시도했던 4개의 3점슛은 모두 림을 외면했다. 연장전으로 돌입했던 순간, 김민수는 “(우리가) 이길 줄 알았다”며 웃어 보였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니, 최선을 다하겠다”는 4차전 각오 또한 덧붙였다.



 



 



문경은 감독이 바라던 챔피언결정전 미친선수로서 활약한 정도는 아니지만,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팀에 사기를 끌어올리는 몫까지 해냈다. 8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한 김민수를 3차전 경기가 끝난 후 만나봤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 영상편집_ 김남승 기자



  2018-04-13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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