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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 라미레스, 1회 사구로 교체…단순 타박상으로 밝혀져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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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3 (금) 09:44

                           


 
[엠스플뉴스]
 
전날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던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경기에서 또 몸에 맞는 공이 나왔다.
 
양 팀은 4월 13일(이하 한국시간) 펜웨이 파크에서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날의 피해자는 헨리 라미레스였다. 1회 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나온 라미레스는 상대 선발 소니 그레이가 던진 초구에 오른쪽 손목을 맞았다.
 
몸에 맞는 공이 나오며 지난 경기에 이어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될 뻔했다. 하지만 그레이는 미안하다는 표정과 모자를 만지는 행동으로 고의가 아니었음을 표시했고, 양 팀 벤치 역시 조용히 넘어갔다.
 
하지만 라미레스는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대주자 미치 모어랜드와 교체됐다. 경기장을 빠져나간 라미레스는 X-ray 검사를 받았고, 진단 결과 타박상으로 밝혀지며 보스턴은 한숨을 돌렸다.
 
양 팀은 지난 12일 경기에서 7회 보스턴 투수 조 켈리와 양키스 지명타자 타일러 오스틴이 몸에 맞는 공으로 시비가 붙어 난투극을 벌였다. 이에, 양 팀 선수들이 경기장으로 달려 나오며 집단 몸싸움으로 번졌다. 난투극의 주요 인물로 지목된 켈리와 오스틴, 양키스 3루 코치 필 네빈 총 3명이 퇴장 조치를 받았다.
 
한편, 이날 경기 전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켈리와 오스틴에 대해 각각 6경기, 5경기의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네빈 코치 역시 벌금형을 받으며 사건은 일단락됐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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