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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 컷] ‘폭발한 플래시썬’ 김선형, SK 팬들의 플래시 세례 받았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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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2 (목) 22:44

                           



[점프볼=잠실학생/김용호 기자] 문경은 감독의 바람대로 김선형은 4쿼터에 폭발했다. 연장전 종료 3초를 남기고 터진 위닝샷은 잠실학생체육관을 메운 5,653명의 뇌리에 박히기 충분했다.

김선형은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15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중 11점은 4쿼터, 4점은 연장전에 나왔다. 3쿼터까지 경기 조율에 힘쓰며 체력을 비축했던 김선형은 4쿼터 들어 본격적으로 스피드를 끌어올렸고, 연신 속공에 성공하며 DB를 무너뜨렸다.

SK는 홈경기 승리 시 종료 후 코트에서 수훈 선수 인터뷰를 진행한다. 이날 인터뷰의 주인공은 고민의 여지없이 김선형이었다. 승리의 여운을 만끽한 SK의 팬들은 김선형이 코트에 서자 수많은 플래시를 터뜨리며 기쁨의 순간을 소장했다. ‘플래시썬’이라는 애칭에 걸맞는 활약을 펼친 김선형. 같은 시간 바로 옆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9회 역전쇼보다 더 짜릿한 3차전의 한 컷을 만들어 낸 캡틴이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2018-04-12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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