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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60P 합작’ 화이트, 메이스 “팀이 승리한 경기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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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2 (목) 22:22

                           



[점프볼=잠실학생/김용호 기자] 외국선수로서의 몫을 200% 해낸 테리코 화이트와 제임스 메이스가 팀이 이뤄낸 승리에 미소를 지었다.

서울 SK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1-99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홈에서 반격에 성공한 SK는 챔피언결정전 연패를 끊어내며 귀중한 1승을 챙기게 됐다.

이날 SK의 두 외국선수의 화력은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킨 DB의 투지를 잠재우기에 충분했다. 화이트는 34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1스틸, 메이스는 26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메이스는 “하나의 팀으로 승리했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팀원들이 힘을 합치고 집중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화이트도 “메이스의 말에 동감한다. 고전했지만 팀원 모두가 잘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1,2차전에서 로드 벤슨과 골밑 대결을 펼쳤던 메이스는 이날 경기 초반에는 디온테 버튼과의 매치업을 펼쳤다. 후반에는 벤슨이 그 역할을 건네받았지만 메이스는 변화된 매치업에 큰 신경을 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버튼이 날 수비했을 때 미스매치 상황이긴 했지만 특별한 건 없었다. 그저 동료들을 살려주는 팀플레이를 먼저 생각하려고 했다.”

지난 2차전이 끝난 뒤 SK와 DB의 신경전은 더욱 뜨거워졌다. 바로 2차전 수훈 선수로 인터뷰실을 찾았던 벤슨과 버튼이 SK의 플라핑을 지적했던 것. 

이에 메이스와 화이트는 “그런 말을 하는 것 자체가 놀랍다”며 가벼운 미소를 지은 뒤 인터뷰실을 떠났다.

# 사진_유용우 기자



  2018-04-12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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