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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현장] '2이닝 7실점' 헥터, 데뷔 최소이닝 강판 수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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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2 (목) 19:44

                           


 
[엠스플뉴스=대전]
 
헥터 노에시가 KBO리그 데뷔 이후 최악의 투구를 했다. 한화 상대로 데뷔 최소이닝만을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헥터는 4월 1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7안타를 맞고 7실점(7자책)한 뒤 3회부터 문경찬과 교체됐다. 
 
1회부터 4점을 내주고 불안하게 시작했다. 1사후 양성우의 안타를 시작으로 송광민의 안타, 제라드 호잉의 2타점 2루타로 2점을 먼저 내줬다. 이성열을 삼진 처리하고 한숨을 돌리나 했지만, 정근우 상대로 몸쪽 붙인 빠른 볼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로 이어져 2점을 추가로 내줬다. 0-4.
 
2회에도 8번타자 오선진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고 시작했다. 오선진은 이날 전까지 시즌 타율 0.156로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 이어 지성준에 3유간을 가르는 안타, 이용규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양성우와 송광민을 범타로 잡고 실점 없이 넘기나 했지만 또 다시 호잉에게 1루 선상 쪽으로 빠져나가는 싹쓸이 2루타를 허용해 3실점. 점수는 1-7까지 벌어졌다.
 
KIA는 3회부터 마운드를 우완 문경찬으로 교체했다. 헥터의 최종 기록은 2이닝 7실점, 불과 아웃카운트 6개를 잡을 동안 투구수 58개를 던질 만큼 힘겨운 투구였다.
 
헥터는 2016년 KBO리그 데뷔 이후 64경기에서 단 두 차례만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이날 전까지 통산 한 경기 최소이닝은 2016년 9월 23일 NC전 3이닝 4실점 경기. 2016년 4월 21일 삼성전 4.1이닝 8실점 포함 이날 한화전이 통산 세 번째 조기강판 경기다. 
 
배지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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