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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서울행’ 이상범 감독 “두경민 일단 선발 출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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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2 (목) 19:22

                           



[점프볼=잠실학생/김용호 기자] DB 이상범 감독이 3차전에 앞서 두경민의 선발 출장을 알렸다. 1쿼터 투입 후 상태를 지켜보겠다는 계획이다.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 원주 DB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 DB가 홈에서 1,2차전을 모두 접수한 가운데 3차전까지 승리한다면 통합우승을 향한 9부 능선을 넘을 수 있다. 지난 2차전에서 부상 악령까지 닥친 DB가 이 위기를 무사히 벗어날 수 있을까.

먼저 이상범 감독은 “(두)경민이는 오늘 일단 선발로 나선다. 2차전에서는 (이)우정이가 잘해줬고 하프타임에는 이미 몸이 굳은 상태라 내보내지 않았다. 오늘은 몸이 풀려있는 상태니 뛰어보고 판단할 것이다”라며 입을 열었다.

한편 3차전이 원정인 만큼 가장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한 이 감독은 1,2차전 속공 허용에 대해 “SK가 워낙 빠른 팀이지 않나. 속공을 막겠다고 선수들이 미리 백코트를 해버리면 우리가 잘하는 리바운드에서 밀리게 된다. 사실 정답은 없다. 50대50의 확률이지만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제공권 장악을 위해 리바운드에 참여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이상범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어린 선수들의 자신감에 대해서도 한 번 더 강조 했다. “어린 선수들이 뛰면서 벤치 눈치를 안 볼 수는 없는데 계속 그러지 말라고 얘기했다. 예전에는 백코트를 할 때 벤치를 피해 멀리 돌아서 뛰는 경우가 있었다. 지금은 다 없어졌다. 감독이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 선수들끼리의 커뮤니케이션이 잘 된다면 그 것보다 좋은 건 없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2018-04-12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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