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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 배니스터 감독 "앤드루스 부상, 정말 최악이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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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2 (목) 17:22

                           


 
[엠스플뉴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센터 라인이 부상 악재로 무너져내렸다.
 
텍사스 주전 유격수 앤드루스는 4월 12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3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오른 팔꿈치에 사구를 맞는 악재를 당했다. 텍사스는 2-7로 패했다.
 
사건은 9회에 터졌다. 에인절스 키넌 미들턴의 시속 97마일 속구가 앤드루스의 몸쪽으로 향했다. 타이밍에 맞춰 배트를 휘두르던 앤드루스는 이 공을 미처 피하지 못했다. 결국, 오른팔을 맞고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고 곧바로 경기장을 떠났다.
 
앤드루스는 X-ray 검진 결과, 우측 팔꿈치에 골절 판정을 받았다. 우려가 현실이 됐다. 중견수 델라이노 드쉴즈에 이어 2루수 루그네드 오도어가 빠지면서 가뜩이나 힘겨운 상황에 접한 텍사스는 유격수 앤드루스까지 이탈하는 악재를 맞고 말았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도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를 마치고 기자회견장을 찾은 배니스터 감독은 “운이 없었다. 정말 최악이다. 내 감정을 표현할 적합한 말이 떠오르질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우리 팀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워나갈 것이란 말은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텍사스는 앤드루스를 대신해 주릭슨 프로파를 유격수로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프로파가 유격수로 자리를 옮기면서 생긴 2루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는 미지수다. 여러모로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텍사스다.
 
글/정리 :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현장취재 : 신윤선 통신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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