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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TEX전 1안타 1볼넷 멀티출루…팀도 승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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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2 (목) 12:44

                           


 
[엠스플뉴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멀티출루 경기를 해냈다.
 
오타니는 4월 12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11일 대타로 나서 1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오타니는 7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 이후 이날 5경기 만에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그리고 멀티출루 경기를 해내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견제사는 옥의 티. 시즌 타율은 .364가 됐다.
 
첫 타석에 안타가 나왔다. 2회 말 2사 1, 2루에 오타니가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좌완 맷 무어. 오타니는 2구째 몸쪽 속구를 공략해 좌전 적시타를 연결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와 르네 리베라의 연속 적시타를 묶어 2회 2점을 추가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엔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선 바뀐 투수 맷 부시를 상대로 투수 직선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좋은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투수 글러브에 걸리고 말았다.
 
팀이 5-1로 앞선 8회 초엔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출루를 완성했다. 하지만 바뀐 투수 크리스 마틴에게 견제사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긴 리드를 가져가던 오타니는 비디오 판독 끝에 한 차례 견제사를 벗어났다. 
 
힘들게 살아난 오타니는 재차 리드폭을 벌렸다. 그러자 마틴이 다시 견제구를 던졌다. 오타니는 이번엔 견제사를 피하지 못하고,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은 덕아웃으로 돌아오는 '루키' 오타니에게 다가가 등을 도닥였다. 
 
한편, 에인절스는 9회 2점을 추가하며 7-2로 승리했다. 10승 3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자리를 지켰다. '루키' 하이메 바리아는 빅리그 첫 선발 등판서 5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첫 승을 신고했다. 
 
추신수도 안타와 볼넷으로 멀티출루 경기를 해냈다. 다만 팀동료 엘비스 앤드루스는 오른팔에 사구를 맞아 교체되는 불운을 겪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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