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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연맹전] “다음에 또 만나요”…2018 실업연맹전 성황리 종료(종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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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1 (수) 21:22

수정 1

수정일 2018.04.12 (목) 00:17

                           



포항시체육회 이윤희-화성시청 김준영 최우수상 수상



 



 



[더스파이크=이현지 기자] 2018 한국실업배구연맹전이 6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한국실업배구연맹(회장 정은숙)이 주최하고 청주시배구협회가 주관하고 청주시, 청주시체육회가 후원하는 2018 한국실업배구연맹전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1일 열린 남녀부 결승전에서는 여자부 포항시체육회, 남자부 화성시청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포항시체육회는 결승전에서 만난 수원시청을 상대로 3-1(20-25, 25-16, 25-22, 25-21)로 승리했다. 포항시체육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기록했다.



 



1세트는 수원시청이 끈질긴 수비로 포항시체육회의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2세트부터 포항시체육회 이윤희(38, 윙스파이커)의 블로킹이 살아나면서 분위기가 뒤바뀌었다. 수원시청은 잦은 범실로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마지막 4세트에서 포항시체육회 김민지(33, 윙스파이커)와 이윤희의 공격력이 정점을 찍었다. 포항시체육회가 20-13으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후 수원시청이 심기일전하며 2점차까지 따라잡았지만 경기를 끝내겠다는 포항시체육회의 의지가 더욱 강했다.



 





 



뒤이어 펼쳐진 남자부 결승에서는 화성시청이 국군체육부대를 3-1(25-23, 25-19, 23-25, 25-22)로 꺾고 2015년 이후 3년 만에 정상 자리에 올랐다. 화성시청은 탄탄한 선수층을 바탕으로 김준영(25, 윙스파이커), 조민(29, 윙스파이커), 김현웅(28, 미들블로커) 등이 득점을 올리며 우승을 합작했다.



 



1세트 엎치락뒤치락하던 경기는 조민이 투입되면서 화성시청 쪽으로 기울었다. 이후 2세트까지 연달아 차지하면서 우승에 한 발 다가갔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 국군체육부대도 만만치 않았다. 국군체육부대는 3세트부터 전병선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승부를 4세트로 끌고 갔다.



 



4세트 초반까지 국군체육부대는 8-3으로 앞서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던 도중 이동석이 미끄러지면서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을 입었다. 국군체육부대는 전체 선수가 7명뿐이라 이동석 대신 뛸 선수가 없었다. 화성시청은 이동석이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잠시 경기를 중단하며 국군체육부대를 배려했다. 이후 화성시청은 차근차근 점수를 끌어올리며 역전에 성공, 4세트를 차지했다.



 



*시상내역*





 



사진/유용우 기자



  2018-04-11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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