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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염혜선 "힘든 시간, 그러나 후회는 없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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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 (토) 20:34

                           

IBK기업은행 염혜선 힘든 시간, 그러나 후회는 없다



 



 



[더스파이크=화성/이광준 기자] “제가 살아나야죠.”



 



 



 



IBK기업은행은 GS칼텍스와 16일 맞대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달콤한 승점 3점을 추가한 IBK기업은행은 2위 현대건설과 승점 차를 1점 차로 바짝 쫓았다.



 



승리와 함께 기분 좋은 기록도 나왔다. 세터 염혜선이 서브 200개를 돌파하며 기준기록상을 수상했다. 경기 전 서브에이스 200개에 단 하나만 남겨둔 염혜선은 1세트 초반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이는 국내 7호 기록이다.



 



 



IBK기업은행 염혜선 힘든 시간, 그러나 후회는 없다



 



 



경기 후 염혜선을 인터뷰실에서 만났다. 그는 “승리와 함께 기록 달성에 성공해 기분 좋다. 후련하다”라고 간단한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현대건설에서 IBK기업은행으로 팀을 옮긴 염혜선은 시즌 초반 불안한 경기력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안정을 되찾아 갔다. 특히 최근에는 외인 메디와 좋은 호흡을 과시하고 있다.



 



이에 염혜선은 “연습할 때 대화를 많이 했던 게 효과를 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메디를 믿고 약속한 대로 공을 준 것이 잘 먹혔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IBK기업은행은 최근 메디 혼자서 많은 공격을 담당해 불안함을 보였다. 이번 경기에서도 메디는 점유율 49.53%로 팀 공격 반을 담당했다.



 



염혜선 역시 이에 우려의 시선을 보였다. “한 선수에게만 치중하고 싶지 않은 게 모든 선수들의 마음일 것이다. 그렇지만 경기를 하다보면 그런 상황이 나올 수밖에 없다. 메디를 통해 다른 선수들을 더 살리려 하지만 쉽지 않다. 앞으로 더 나아져야 할 부분이다.”



 



팀을 옮긴 뒤 첫 시즌. 염혜선은 “시작이 힘들 것이라곤 예상했지만 막상 겪어보니 정말 힘들었다. 조금씩 나아지곤 있지만 여전히 어렵다. 더 좋은 날이 올 것을 알기에 참고 이겨내겠다”라고 묵묵히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어 “팀에서 내가 가장 살아나야 한다. 부담보다는 책임감이 든다. 더 잘해내겠다는 생각으로 버티고 있다. 앞으로 더 살아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비록 어려운 시간 보내고 있지만 팀을 옮긴 내 선택에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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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탈영 S2동동S2

아리S2동동

2017.12.16 20:42:38

엄혜선 ㅅㅅㅅㅅ

병장 대충놀자

2017.12.16 21:09:09

졸크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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