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실업연맹전] 우승 거머쥔 화성시청 임태복 감독, “팀 완성 단계 왔다”

일병 news1

조회 2,403

추천 0

2018.04.11 (수) 15:44

                           



[더스파이크=청주/이현지 기자] “화성시에서 선수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화성시청이 2018 한국실업배구연맹전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이는 2015년 실업연맹전 이후 3년 만의 우승이자 임태복 감독 부임 후 첫 우승이다. 작년까지 코치를 맡았던 임태복 감독은 “올해로 팀이 생긴지 11년 됐다. 팀을 이끌어오면서 이제는 우리 팀이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한다. 오늘 우승으로 선수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는 말로 우승 소감을 대신했다.

 

임태복 감독은 “화성시에서 선수들의 복지와 급여에 많은 신경을 써주고 있어서 선수들이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다”라며 화성시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실업무대가 누군가에겐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곳일 수도, 다른 누군가에겐 선수 인생을 정리하는 곳일 수도 있다. 이런 부분에서 우리 팀은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를 줄 수 있는 팀이다”라고 설명했다.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3세트부터 흔들리면서 국군체육부대에게 분위기를 뺏기기도 했다. 임 감독은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서로 도와가면서 보완해야 하는데 선수들이 혼자 해결하려고 하니까 범실이 나왔다. 그래도 경기를 계속 하면서 맞춰가려는 모습이 보여서 고비를 잘 넘길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화성시청은 실업연맹전을 시작으로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도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키가 큰 편이 아니기 때문에 높이의 열세를 기본기로 메워야 한다. 그래서 평소 훈련할 때도 기본기에 대한 부분을 가장 강조하고 있다”라며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조금씩 보완한다면 남은 경기에서도 충분히 잘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유용우 기자



  2018-04-11   이현지([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