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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 컷] 무너진 ‘부상투혼’ 두경민의 무릎 부상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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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0 (화) 22:22

                           



[점프볼=원주/민준구 기자] 두경민의 ‘부상투혼’이 14초 만에 무너졌다.

두경민은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경기 시작 14초 만에 쓰러졌다. 1차전에서 다쳤던 오른 무릎을 또 다친 것이다. 정상적이지 못한 몸 상태에도 출전 의지를 보였던 두경민이기에 더 아쉬운 상황. 그의 ‘부상투혼’은 단 14초 만에 끝났다. 

경기 후 두경민은 “너무 아쉽다. 남은 시간 동안 출전하고 싶었지만, (이상범)감독님께서 쉬라고 하셨다. 4쿼터부터 다리가 굳는 느낌이 나더라. 병원에 가서 정밀검진을 받아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상무 입대를 앞두고 있는 두경민은 어느 때 보다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 발목을 잡은 부상 악령이 그를 힘들게 하고 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2018-04-10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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