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원주/민준구 기자] ‘더 킹’ 디온테 버튼이 2경기 연속 챔피언결정전 한 쿼터 최다득점 타이 기록을 세웠다.
버튼은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39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팀 승리(94-89)는 물론, KBL 역대 챔피언결정전 한 쿼터 최다득점 기록을 2경기 연속으로 세웠다.
전반까지 11득점 4리바운드로 묶인(?) 버튼은 3쿼터부터 엄청난 퍼포먼스를 펼쳤다. 화끈한 돌파로 득점을 신고한 버튼은 득점인정반칙과 3연속 3점슛을 터뜨리며 연속 18득점을 해냈다. 3쿼터에만 버튼은 20득점을 올리며 지난 1차전 3쿼터와 마찬가지 챔피언결정전 한 쿼터 최다득점 기록을 세웠다.
이번 챔피언결정전 이전까지 한 쿼터 최다득점 기록은 2001년 4월 6일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아티머스 맥클래리가 기록한 20득점이었다. 버튼은 벌써 2번의 최다득점 타이 기록을 세우며 맥클래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SK는 버튼을 막기 위해 온갖 수비 전술을 동원했지만, 결국 전반만 막아냈을 뿐이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2018-04-10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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