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원주/민준구 기자] 1997년 한국농구연맹(KBL) 출범 이래 역대 11번째 챔피언결정전 1·2차전 승리 팀이 나왔다. 지난 10번 중 9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이어진 가운데 DB 역시 90% 확률을 가져오며 기분 좋게 잠실로 자리를 옮겼다.



 



 



원주 DB는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94-89로 승리했다. 지난 1차전에서 93-90으로 승리한 DB는 1·2차전을 내리 가져가며 챔피언결정전 우승 확률 90%를 가져왔다.



 



 



이번 시즌 전까지 챔피언결정전 1·2차전 승리는 10차례 나타났다. 1997-1998시즌 부산 기아를 제외하곤 9차례 모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DB는 90% 우승 확률은 물론, 10년 만에 통합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통합우승을 차지한 2007-2008시즌 역시 1·2차전을 내리 승리했다.



 



 



▲ 역대 챔피언결정전 1·2차전 승리 팀 최종 결과(1·2차전 승리팀 vs 상대팀 순)



1997-1998 부산 기아 vs 대전 현대(3-4패)



2002-2003 원주 TG vs 대구 동양(4-2승)



2003-2004 전주 KCC vs 원주 TG(4-3승)



2004-2005 원주 TG vs 전주 KCC(4-2승)



2005-2006 서울 삼성 vs 울산 모비스(4-0승)



2006-2007 울산 모비스 vs 부산 KTF(4-3승)



2007-2008 원주 동부 vs 서울 삼성(4-1승)



2009-2010 울산 모비스 vs 전주 KCC(4-2승)



2012-2013 울산 모비스 vs 서울 SK(4-0승)



2014-2015 울산 모비스 vs 원주 동부(4-0승)



 



 



한편, DB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3차전을 맞이하게 된다.



 



 



# 사진_문복주 기자



  2018-04-10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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