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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PO] ‘2승 선점’ DB, 행복했던 우승의 기억이 되살아난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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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0 (화)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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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4.10 (화) 21:02

                           



[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DB가 4강 플레이오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도 2승을 선점했다. 이날 승리로 DB는 90%(역대 챔피언결정전 1,2차전을 승리한 팀이 우승할 확률)의 확률을 차지하며 10년 만의 통합우승에 더욱 가까이 다가섰다.



 



 



원주 DB는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94-89로 승리했다. 홈에서의 2경기를 모두 이긴 DB는 어느 정도 마음의 여유를 가진 채 잠실로 향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앞서 언급된 90%의 확률 중에서 DB가 차지하고 있는 확률은 30%. DB가 거둔 3번의 우승을 살펴보면 모두 1,2차전을 승리한 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기억이 있다. 



 



 



창단 첫 우승이었던 2002-2003시즌에는 대구 동양을 상대로 4승 2패, 2004-2005시즌에는 전주 KCC로 4승 2패를 거두며 통합우승까지 이뤄냈던 바가 있다. 두 번째 통합우승이었던 2007-2008시즌에도 서울 삼성을 상대로 1,2차전을 선점하며 4승 1패로 시리즈를 마무리한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DB는 약속이라도 한 듯 3쿼터에 역전극을 만들어내며 1,2차전을 모두 승리했다. 1차전에 이어 디온테 버튼이 또 다시 3쿼터 20점을 폭발시켰고, 젊은 선수의 중심이었던 서민수가 ‘미친 선수’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DB는 이번 시즌 잠실 원정에서도 좋은 기억이 많다. 세 차례 중 2승을 거뒀고, 특히 지난 12월 12일 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28점차를 뒤집는 대역전 드라마를 써내려가기도 했다. 



 



 



챔피언결정전 우승 조건의 절반을 채운 DB. 에이스 두경민의 부상 공백 속에서도 승리를 쟁취하며 자신감이 오른 그들이 이제는 얼마나 빠르게 이 시리즈를 끝낼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2018-04-10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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