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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업체 “16강 진출 가능성 한국 18%, 일본 48%”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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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2 (토) 11:19

                           

통계업체 “16강 진출 가능성 한국 18%, 일본 48%”



 



[골닷컴] 윤진만 기자= 미국 유명 통계사이트가 한국 축구대표팀의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을 점쳤다.



 



‘파이브서티에이트’(FiveThirtyEight)는 2일 월드컵 조추첨을 마치고 'ESPN'의 사커 파워 인덱스(SPI)와 그들만의 알고리즘(Elo 평점) 등을 이용해 각 조의 토너먼트 진출 확률을 예측했다. 



 



이 사이트는 F조를 “죽음의 조”라고 평가했다. 멕시코와 스웨덴이 독일에 이은 2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이란 예상이다. 두 팀이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을 각각 51%와 48.2%로 봤다. 2.8% 차이다.



 



한국은 2002한일월드컵 4강 이력을 소개하며 이번 대회에선 “조별리그 탈락이 예상된다”고 적었다. 월드컵 참가 32개국 중 SPI 랭킹이 뒤에서 3번째에 불과하고, 독일(82.5%)을 비롯해 멕시코, 스웨덴 중 어느 팀도 밀어내기 어려울 거로 전망했다. 



 



‘파이브서티에이트’가 대회 경중, 결과, 예상결과, 경기 장소, 경기 전 평점 등의 다양한 요소로 산출하는 Elo 평점 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의 11월 평점은 1702점으로 세계 랭킹 37위다. 이를 토대로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이 16강에 오를 가능성을 18.3%로 낮게 예측했다.



 



한국보다 확률이 낮은 팀은 A조의 사우디아라비아(14.2%) G조의 튀니지(14.8%) 뿐이다. H조에서 콜롬비아, 폴란드, 세네갈과 맞대결하게 된 일본은 진출 확률이 48.6%로 높게 나왔다. B조의 이란은 27.5%. 



 



이 사이트는 Elo 평점을 토대로 8개 조 중 A조가 가장 무난한 조라고 평가했다. A조의 평균 Elo 평점이 전체 32개국의 Elo 평점의 평균치(1818점)보다 98점 낮다는 이유에서다. 참고로 A조에는 개최국 러시아, 우루과이, 이집트, 사우디가 속했다.



 



‘파이브서티에이트’는 세계적인 통계학자 네이트 실버가 운영하는 예측 기간으로 정치 분야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지난 1월부터 본격적으로 축구 종목의 예측도 시작했다. 



 



- ‘파이브서티에이트’가 예상하는 월드컵 16강 진출팀 (왼쪽부터 확률 높은 순)



A조: 러시아, 우루과이,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B조: 스페인, 포르투갈, 이란, 모로코



C조: 프랑스, 덴마크, 페루, 호주



D조: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 나이지리아, 아이슬란드



E조: 브라질, 스위스, 세르비아, 코스타리카



F조: 독일, 멕시코, 스웨덴, 대한민국



G조: 벨기에, 잉글랜드, 파나마, 튀니지



H조: 콜롬비아, 폴란드, 일본, 세네갈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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