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콘테 "맥과이어, PED 없었다면 50홈런도 힘들었다"

일병 news1

조회 620

추천 0

2018.04.10 (화) 16:22

                           


 
[엠스플뉴스]
 
“금지약물의 도움이 없었더라도 70홈런을 때려낼 수 있었을 것”
 
‘빅맥’ 마크 맥과이어(54, 은퇴)가 금지약물이 없었더라도 한 시즌 70홈런을 때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발언해 물의를 일으켰다. 약물 스캔들의 중심에 섰던 빅터 콘테 전 발코(BALCO) 회장은 이러한 발언에 콧방귀를 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 어슬레틱’은 4월 10일(이하 한국시간) 20년 전인 1998년 70홈런 아치를 그렸던 맥과이어를 만나 약물의 도움이 없었더라도 이 기록을 달성했을 것 같으냐는 질문을 던졌다.
 
“물론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벤치코치를 역임하고 있는 맥과이어의 말이다. “나는 자신을 잘 잘 안다. 난 타고난 홈런 타자였다. 유감스럽게도 금지약물을 복용했다. 이를 후회하고 있다. 그럴 필요가 없었다”
 
약물 제공 혐의로 2005년 옥살이를 했던 콘테 전 발코 회장은 맥과이어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콘테는 “맥과이어가 약물의 도움 없이 1998년에 70홈런을 때릴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하는 건 큰 착각이다”라며 “약물이 없었다면 그는 50홈런도 때려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약물 복용 전력이 드러나기 전까지 맥과이어는 새미 소사와 함께 파업 이후 주춤하던 메이저리그의 인기를 되살린 영웅이었다. 특히 1998년엔 소사(66홈런)와 홈런 레이스를 펼치며 메이저리그의 부흥을 이끌기도 했다.
 
그러나 호세 칸세코의 폭로로 맥과이어는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맥과이어는 처음엔 칸세코의 주장을 부인했지만, 결국 2010년 1월 '선수 시절 비정기적으로 약물을 복용했다'고 시인했다. 야구계의 영웅이 몰락을 맞는 순간이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메이저리그 최신영상은 '엠스플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2

병장 플렉센

2018.04.10 17:22:33

정보 감사합니다~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4.10 18:10:14

통산 홈런 1위 약물 4위 약물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