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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배유나, 국가대표 대신 무릎 수술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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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0 (화) 14:00

수정 1

수정일 2018.04.10 (화) 14:01

                           



[더스파이크=이현지 기자]한국도로공사 미들블로커 배유나(29)가 아시안게임 출전 꿈을 접는 대신 수술을 선택했다.  



 



도로공사가 V-리그에서 사상 처음 우승하는데 한몫한 배유나는 오는 12일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무릎 수술을 받을 계획이다. 국가대표 미들블로커진 선발이 유력시됐던 배유나는 이로써 오는 8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올해 열리는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10일 “생각보다 무릎이 많이 안 좋다”라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이어 “작년에는 시즌을 바로 앞둔 상태여서 수술 대신 재활을 택했다. 아마 작년에 수술을 했으면 꽤 큰 수술이었을 것 같다. 이번에 다시 검사를 했을 때 다행히 우리 상황에 맞는 방법이 있어서 바로 수술을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배유나는 12일 수술에서 무릎 주변의 뼛조각과 근육을 정리하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김 감독에 따르면 수술 후 재활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약 3개월 정도라고 한다. 김 감독은 “수술을 마친 후 경과를 지켜보고 재활에 매진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배유나가 수술을 선택하기까지 어려움이 많았다. 김종민 감독은 “(배)유나가 대표팀에 대한 의지가 컸다”라며 “유나에게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려면 지금 수술을 해야 한다고 설득해서 이번에 수술을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배유나는 오는 5월 10일로 예정된 선수단 복귀 때 함께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복귀 후 팀에서도 꾸준히 재활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사진/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2018-04-10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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